작성자 : 오영희 | 2022-01-10 | ||
제목 : | |||
내용 : 16주 기형아검사에 안좋은소식을 듣고
혹시나하는 마음에 다른병원에도 가서
검사를 받아보았지만
결국엔 비슷한 이야기를 들었어요
초기가 아니라서 망설이기도했지만 양쪽 부모님들과
충분히 이야기를 나누고 중절을 결정하게되었어요
하루에도 수십번씩 마음이 바뀌더라구요 .
괜찮다 아니다 해도 된다 하면 안된다.
어떤때는 마음이 다 정리된것처럼 편하다가도
아가가 내 배속에 있는것이 느껴지면
다시 또 우울증에 빠져들었어요.
초기가 아니여서 많이 걱정했었는데 생각보다
수월하게 유산되었구요. 지금은 몸조리하면서 지내고있어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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